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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게으름 고치기 4가지 진짜 해결법

2017. 4. 3.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경쟁하고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의 차이가 벌어지는데, 이 차이를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가 노력, 즉 시간투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으름 때문에 실패하고 도태되고 앞서가는 사람과 멀어진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유전일까? 다양한 외국 논문과 심리학 관련 글들과 실험결과들을 모아서 본 결과 게으름 고치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걸 지금부터 간략하게 써보려한다.



■게으름은 유전일까?

쌍둥이 실험같은 여러가지 유전에 대한 실험은 우울하게도 인간의 삶은 유전적인 요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한 예로, 어렸을떄 헤어진 쌍둥이 자매가 완전 다른 환경에서 성인이 되어 40대에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선호하는 옷, 음식, 액세서리 등등이 너무나 똑같다는 것이다. 이처럼 유전은 한 사람의 선택 성향까지 결정한다. 그렇다면 게으름도 유전적으로 심하게 타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정말 우울할텐데... 사실이지만 놀랍게도 개선될 수 있다.

■우리는 왜 일을 미루고 게을러질까?

게으름 고치기를 말하기전에 우리는 왜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는 것인지 원인부터 알아야한다. 많은 연구와 가설이 있지만, 필자가 가장 와닿는 이론은 이것이었는데, 게으름은 이성적인 것보다 감정적인 요소에 큰 영향을 받아서 생긴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이성적으로 '아 공부해야하는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몸은 따르지 않는다. 이는 우리의 몸이 감정적인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의 감정때문에 몸이 스스로 거부하는 것이다.



약간 더 깊게 설명하면, 우리는 지금 어떤 행위(공부, 일 등)를 지금 열심히 하면 미래의 내가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음(합격, 승진 등)을 이성적으로는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상에 앉아서 게임같은 딴짓을 한다. 왜일까? 그 이유는 지금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따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즉, 미래에 존재해야할 나는 불확실한 것이고 꼭 그렇게 되리라고 와닿지 않는다. 즉, 나의 모습이긴 하지만, 현실성이 와닿지 않아서 내가 아닌것이다. 그래서 미래속의 나는 다른 대상으로 인지하고, 현재의 나만 인식하게 되어, 그 순간의 재미만 찾게 된다. 그래서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아서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딴 짓을 하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외국의 실험결과에서도 나타났는데, 사람들에게 지금 이순간의 나의 모습과, 미래의 바라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때 뇌의 반응이 달랐다. 특이 미래모습을 생각할때는 아예 다른 사람을 상상할때와 같은 뇌의 부분이 반응했다! 그래서 하기싫은 공부나 일을 해서 미래의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변해야하지만, 감정적으로 인지하는 진짜의 나는 현재뿐이기 때문에 몸이 현재의 나를 기준으로 재미를 추구하려고 하는것이다.



■그렇다면 게으름 고치기는 가능한 것일까?

게으름은 유전의 영향도 사실 크다고 볼 수 있다. 주변에 보면 일중독자도 있는 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차이는 게으름을 극복하는 감정적 요소의 양이 유전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냥 이렇게 살아야할까?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반문을 할 수 있다. 평생 게으르게 산 사람이 하루아침에 개과천선해서 성공하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렇다. 게으름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다고해도 극복할 수 있다. 여러 책과 논문 등에서 다양한 게으름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1. 가볍게 시작이 진짜 반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수학 공부를 해야한다면, 일단 책상에 앉아서 수학책을 펴는데까지만 인내하고 시작하라. 공부를 하란 얘기가 아니다. 그냥 수학책을 이리저리 훑어봐라. 목차는 어떤지, 몇장으로 되어있는지,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저자는 누구인지 등등.. 이런 행위는 하는 이유는 나를 속이기 위해서이다. 인간은 완전히 이성적인 동물은 아니기때문에 자기최면을 걸어야한다. 시작부터 공부해야한다는 맘으로 접근하면 공부를 즐거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뇌의 운동을 저하시키며 거부반응으로 공부를 회피하거나 다른 재미를 찾으려고 몸이 반응한다. 따라서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을 아예 버리고 '난 그냥 앉아서 책만 펴고 훑어만 볼꺼야.'라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작은 반이라는 속담이 정말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2. 보상과 징벌.

심리학을 조금이라도 배웠던 사람이라면 보상과 징벌로 행동경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공부를 예로 들면, 오늘 어디까지 공부하면 보상으로 1시간 게임하기 혹은 징벌로 조깅 1시간 처럼 자기 스스로를 타인으로 생각하며 훈련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만든 규칙을 본인이 어겨버린다는 것.. 그래서 이 방법은 흔히들 많이 언급되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그래도 효과가 있는 사람도 더러 있기때문에 써보았다.

3. 같이 하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이는 게으름 고치기에도 도움이 된다. 게으름은 지금 해야할 일들을 하면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지금 현재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로 자꾸 이끌려가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것이다. 즉, 이 일은 지금 나에게 기분 나쁘게 하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을 누군가와 같이하게 된다면? 스트레스는 반감한다. 그래서 지인이 슬픔을 호소하거나 고민을 상담하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한 일인 것이다. 공부를 예로해보면, 혼자 하는 공부보다 스터디그룹이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다. 공감과 연대 감정이 스트레스 감정을 해소시키거나 억누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한 방법은 아니다. 타인에게 자꾸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마지막 방법을 써야한다.

4. 끌어당김의 법칙은 미신이 아니다.

우선 필자는 책팔이도 아니고 출판업계에 일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시작한다. 예전에 한때 '시크릿'이란 책이 유행해서 파장이 컷었다. 누군가는 저자의 상술에 독자들이 놀아났다고 하고, 어떤 이는 신흥종교처럼 미신이 생겨났다고 말한다. 지금도 다양한 비슷한 이론의 책들이 나온다. 관련 카페도 가보면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것 처럼 들린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쉽게 얘기하면 미래의 내가 그렇게 될 것임을 지금 현재 이순간에 생생하게 실감나게 느끼라는 것이다. 상상하라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곧 현실임을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내 통장에 5억원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실제로는 5000원 밖에 없어도.. 현재의 자신을 속여서 5억원이 있다고 철저하게 믿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면 가까운 미래에 어느날 내 통장엔 5억원이 있고, 그걸 보고서 예전에 내가 끌어당김행위를 했음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정말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 않은가? 이건 뭐 도를 아십니까도 아니고.. 비현실적인 얘기만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다.


아까 이 글을 초반에 인간은 미래의 나를 타인처럼 뇌가 감정적으로 인식해버리기 때문에, 현재의 나만 진짜이고, 따라서 지금의 나를 기분좋게하는 행위만을 쫒기 때문에 게을러진다고 말했다. 이 게으름 원인을 원천 해소하는 행위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인것이다.

지금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면 미래의 내가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와닿지 않는다. 불확실하다. 그래서 미래의 나는 다른 사람처럼 인식이 되고, 실제로 뇌의 반응도 그렇다. 그러면, 반대로 여러분이 바라는 미래를 미래속에만 가둬두지 않고 현재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실제 내가 그런것처럼 느껴야한다. 사소한 차이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상상은 이성적인 영역이지만 느끼는 것은 감성적인 영역이기때문이다. 게으름은 감성적인 요인이 원인이다. 따라서 우리는 느껴야한다. 미래의 나의 모습을 확실하고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의 감정으로 나의 이성을 속여야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의사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평범한 사람이라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되어서, 돈을 많이 벌어야지.'이렇게 머리로만 생각한다. 그런데 공부는 하지 않는다. '미래에 의사가 되서 떼돈을 버는 나의 모습'은 지금 고등학생인 나에게 너무 허무맹랑해서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남으로 느껴진다. 따라서 현재의 고등학생인 나의 모습이 '나'로 느껴지고 고등학생으로서 재미를 추구하려고하고 공부는 안한다.


●게으름을 고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눈을 감고 느낄 것이다. 주변의 공기의 향기는 병원냄새가 약간나고, 의사라서 손이 안다치도록 주의하며 어려운 의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역에서 수험성적이 내가 뛰어남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게 매일 틈나는 시간마다 명상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다. 이게 습관이 되면 자기최면 비슷하게 완성이 되면서, 어느순간 느낌행위를 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렇지만 자신의 행위는 점점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이끌려가고 뜻밖의 의사가 되는 길들이 열린다. 즉 의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이끌려온다. 

이게 미친 소리 같겠지만, 실제로는 이렇다. 미래의 괴리감 있는 나를 현재에 두도록 느끼는 행위를 반복하여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다. 그러면 잠재의식 속에 '나는 의사다.'라는 느낌이 남게 되는데, 이때부터 감정적인 요인과 이성적인 요인이 일치하여 공부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훨씬 덜해진다. 미래에 대한 자기최면으로 이젠 확신히 들기 때문에 하면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의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데 온 신경과 전념을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하게 된다. 뜻밖의 행운이 이끌려온다는 말은 사실 '온 관심이 의사되는 것에 집중되어 있기때문에, 남들이 그냥 지나칠 부분도 의사가 되는 방법이라면 나의 눈엔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관심있는 것만 보고 쟁취하여 기회로 만든다는 원리를 끌어당김(유인력)이라는 다소 문학적인 말로 푼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끌어당김행위를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인데 이미 의사가 되었음을 느끼라니 헛소리라고 누굴 바보로 만드냐고 나의 글을 부정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기최면을 건다는 생각조차 하지말고 계속 느껴야한다. 그렇게 미래의 나의 손을 잡아 현재로 끌어당겨라. 분명 게으름 고치기 뿐만아니라 미래가 바뀜을 가까운 미래에 느끼게 될 것이다.

※이글은 본 블로거가 직접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결론을 내려서 장시간 작성한 글입니다. 저의 동의가 없는 무단 복사 배포는 삼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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