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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내게 힘이 되는 노래 TOP10

2017. 5. 5.

사실 안 힘든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지금 바로 옆에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면, 내게 힘이 되는 노래로 기운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람마다 취향과 음악적 범주가 다르다보니 새로운 노래를 찾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실제로 제게 힘이 되었던 노래를 10가지만 나열해보겠습니다.



1.하드코어 인생아 _ 옥상달빛

대표적인 순수음악 인디듀오인 옥상달빛! 요즘에는 수고했어 오늘도란 곡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초기에 유명해지기 직전에는 하트코어 인생아라는 곳이 더 유명했답니다. 초반에는 조금 우울한 느낌을 주지만, 사비(후렴) 부분에서는 담담하고 차분하게 희망을 노래하는 예쁜 곡이랍니다.



2.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_ 유재하

무려 87년 곡이라서 젊은 세대는 모를 수도 있어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안되었을때 나온 곡이라서 저도 사실 뒤늦게 성인이 되어서 알게 된 곡이에요. 옜날 곡중에서 좋은 곡들 없나 한번 찾아보다가 유명한 가수인 김광석, 김현석, 유재하 님의 곡들을 듣다가 팍 꼿힌 곡이죠. 지난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마음가는대로 살아보자는 자아성찰적인 내용이 들어있답니다.

"못 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3.민물장어의 꿈 _  신해철

마왕이란 무서운 별명을 가진 신해철 님이지만, 사실 노래를 들어보면 아주 순수하고 여린 곡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요. 다양한 그의 음악적 면모를 보여주죠. 그중에서 민물장어의 꿈은 대표적인 힘이 되는 노래에요. 초반 가사부터 취준생의 심금을 울린답니다.

"좁고 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특히 꿈과 목표를 위해서 타향살이(유학)를 하는 분들에게 정말 심금을 울리는 명곡이랍니다..



4.말하는 대로 _ 쳐진 달팽이

위로곡에서 이곡을 빼놓을 수가 없죠. 유재석 님의 실제 경험이 담겨서 더욱 와 닿는 곡으로 발매후 수년째 사랑받는 곡이랍니다. 다른 가수들도 리메이크를 많이 했지만, 이 곡은 정말 오리지널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같아요. 이적과 유재석의 예상밖의 환상적인 콜라보가 돋보입니다.



5.넌 할 수 있어 _ 강산애

후렴부분의 "할 수 있을거야" 때문에, 제목을 많이 헷갈리는 곡입니다. 지금 30대 후반 이후 세대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힘이 되는 노래로, 본인이 나름의 가치관과 믿음을 가지고 어떤 일을 밀고 나가고 있다면, 중간에 갑자기 두렵고 용기가 안날때 들으면 좋은 곡이에요. 굴하지 않는 보석같은 마음처럼요^^



6.할 수 있어! _ NRG

만약에 연애때문에 고민이 많고 힘이 없다면, 이곡을 추천할께요. 1.5세대 아이돌 곡이긴 하지만, 지금 듣기에도 상당히 좋은 멜로디와 무엇보다 설레는 마음을 용기로 승화해낸다는 가사와 함께 "할 수 있어!"로 시작되는 시원시원한 후렴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용기를 갖기 합니다.



7.천년이 두번 지나도 _ 이재훈

만약 여러분이 교회를 다니신다면, 이 노래를 추천해요. 혼성그룹 쿨의 메인보컬 이재훈 님이 2004년도에 부르신 곡인데, 앨범자체가 기독교인 가수들이 모여서 찬양가를 가요로 만들어서 냈어요. 종교적인 믿음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나님의 힘을 빌려서 기운을 낼 수도 있으니까 추천해봅니다.



8.내일이 찾아오면 _ 오장박

이곡도 옛날곡이긴한데, 가사가 참 순수하고 희망적이에요. 마치 옥상달빛의 옛날버전을 보는듯한? 오리지널은 오장박이라는 그룹이 불렀는데, 요즘세대가 듣기에는 조금 올드할 수 있으니까, 리메이크된 곡을 듣는 것도 좋아요. 지금까지도 합창동아리에서도 많이 부르는 곡으로 신나면서 힘차게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랍니다.



9.Beauty and the Beast _ 미녀와 야수 OST

팝송OST도 추천해볼께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유치한 것으로 취급하기 쉽상이지만, 곡을 들으면서 추억속에서 힘과 희망을 찾게 되기도 하기까 꼭 유치하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 미녀와 야수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한 애니메이션 명곡이랍니다.



10.the greatest love of all _ 휘트리 휴스턴

마지막으로 힘이 되는 노래로 이것이 절대 빠지면 안되겠죠! 바로 휘트니 휴스턴의 최고 명곡인 the greatest love of all입니다. 이곡은 안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곡이에요. 하지만 너무 유명해서 요즘 세대들에겐 주목받지 못한 곡이기도 해요. 



무려 85년에 발매되었음에도 불고하고 지금 들어도 소름끼칠 정도로 엄청난 벅찬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뮤비는 조금 촌스럽죠?ㅎㅎ) 원곡은 조지벤슨이라는 남자가수가 77년에 불었었는데, 휘트리 휴스턴이 너무 잘부르다 보니까 뜬곡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윤종신 님의 본능적으로를 강승윤이 리메이크해서 띄운것 처럼요..ㅎㅎ 이렇게 여러 곡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중에 한곡이라도 여러분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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