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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공부 잘하는 비결 3가지 사례 분석

2017. 4. 3.

우리는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공부를 하기는 싫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 인간의 행위를 관찰하면 영락없는 어리석은 동물임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많다. 공부는 물론 일, 운동, 악기연주, 그림그리기 등등 잘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훈련하는 것은 싫어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라. 시간 투자가 없으면 성취도 없다는 것을 우리 머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하지 않게된다. 왜그럴까? 그렇다면 똑똑한 애들은 뭐지? 공부 잘하는 비결은 정말로 있는것일까? 필자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여러분에 그 비결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1.김태희가 공부를 잘했던 이유.

비와 결혼한 한국의 대표적 미인 탤런트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다. 얼굴도 이쁜 그녀가 공부도 잘해서 데뷔초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말로 공부해서 남 안준다는 말이 맞는 것이.. 공부와 전혀 관련없는 배우쪽으로 직업을 잡아도 서울대 간판이 연예계 생활에서 주목받는데 한몫을 했으니 공부하면 손해보는 일은 정말 없는 것같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공부를 안할까? 김태희는 공부안해도 잘 살았을텐데.. 왜 했을까?

이에 대한 궁금증은 과거에 김태희를 주제오한 공중파 다큐를 보면 알 수 있다. 김태희 인터뷰가 대부분인 이 다큐에서 PD가 '공부를 왜그리 열심히 했어요?'라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한다. 


'지기 싫어서요.'

그렇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첫번째 비법은 '경쟁심'이다. 우리 주변에는 절대로 지기 싫어하는 친구들 1명씩은 꼭있다. 그런 친구가 어느날 지게 되면, 반칙을 써서라도 이기려고하거나 정식으로 다시 붙어서 기어코 이기고야만다. 김태희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경쟁자를 기어코 이기는 독한 스타일의 공부법을 썼다. 인터뷰 내용중에는 김태희가 전교 5등안에 들때 집에 가는데 전교 1등하던 애가 자기 보다 앞에서 걸어가면, 김태희는 뛰어서 그애를 앞질러서 집에 갔다고한다. 그 전교1등보다 공부를 몇분이라도 더하기 위해... 이런 튼튼한 인내심과 경쟁심은 공부에 대한 순수 투자시간을 늘려서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2.생각이 별로 없다.

공부 잘하는 비결이라고 해놓고 생각이 없어야한다니, 해괴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진짜 공부잘하는 애들은 생각하는게 단순하다. 미래에 대해서 복잡하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딱 정해지면, 의심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다. 좋은 대학에 간 미래의 나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그걸 위해서 꾸역꾸역 현재에 충실한다. 그외의 잡생각은 없다. 그냥 친구들끼리 웃기면 웃고, 쉬는 시간 끝나면 당연히 공부해야하고. 로보트처럼 시간에 딱딱 맞게 행동한다.

즉, 감정과 마음의 추스림이 빠른 편이다. 예전에 엠씨스퀘어라고 공부잘하는 기계를 팔았는데, 그것의 원리는 베타파 세타파 알파파등등 여러 뇌파를 인위적으로 유도하여 공부에 맞는 뇌파로 만들어준다는 것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이런 기계 없어도 놀때 팍 놀고, 공부할때 갑자기 공부에 팍팍 집중에 되는 그런 유전적인 능력이 있는 것이다.



이는 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운동 쪽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그렇다. 김연아를 다뤘던 다큐에서 훈련하다 잠깐 쉬는 김연아에게 지인이 훈련 힘들이 않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하는거지 뭐..'


공부는 물론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현재에 무조건 충실하면 될꺼라고 믿는다. 그래서 온 신경을 집중할 수가 있고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때는 엄청난 슬럼프나 슬픔에 빠진다.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 도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을때 그녀의 눈물이 그럴것이다.


김태희도 비슷하다. 다큐에서 주변 연예인들이 평소 김태희의 모습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장면이 쭉 나오는데 '얼빠져있다' '바보같다' '아무생각이 없어보인다' '어떨땐 멍청해보인다' 라는 평을 서슴없이 한다. 고민을 하되 거기에 갇혀있지 않고,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오롯히 묵묵히 집중하고 해내는것, 그것이 공부 잘하는 비결이 될 수 있다.

3.공부도 유전일까?

공부잘하는 애들은 부모가 똑똑할꺼야. 유전인거지..라고 생각들 많이 해보셨을 것이다. 슬프게도 어느정도 사실이다. 인간은 그렇게 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가 공부 못하는 이유를 부모를 탓해야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놀랍게도, '공부는 유전이야'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의 공부역량 한계는 갇혀버린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공부잘하는 애를 못쫒아간다. '아 쟤는 원래 머리가 좋은가봐 유전인가봐..'라고 생각해버리기 때문에 더 안해보고 포기한다.



실제로는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길게는 10년 이상 전부터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애들이다. 이런애들은 금방 따라잡는 것 조차 굉장히 힘들일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즉, 이미 시간투자량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걸 머리탓으로 돌리며 유전이라며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확실한 동기부여를 찾고, 느껴라. 어렸을때 현장학습이나 견학을 자주 시키는 이유는 자신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확실한 목표가 있고 흔들리지 않는다. 안하는 애들은 그냥 부모가 시켜서, 좋은대학 가야하니까 그냥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것이다. 그래서 안하게 된다.



정리하면 공부 잘하는 비결은 '독한 경쟁심과 인내심을 키우고, 생각을 단순히 해서 현재에만 충실하고, 확실한 미래의 나를 만들고 느끼고 명확히 자기최면을 자꾸 거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지마라.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는 연습을 하라. 그러면 아주 작은 변화가 싹트고 그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크게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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