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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버터 효능 7가지 정리(+진실)

2016. 10. 3.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등장하면서 지방 섭취를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돼지비계와 버터가 아닐까 하는데요. 비계야 어쩔수 없이 고기에 붙어나오지만, 버터를 굳이 요리에 쓰는 한국 가정은 드뭅니다.



하지만 LCHF(저탄수화물 고지방)이 유행하면서 치즈를 비롯해 버터를 요리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막상 먹으려면 기름이 너무 져서 예전 고정관념때문에 건강에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버터 효능과 부작용은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 외국인에게 버터란?

한국 밥상에서 밥이 나오면 국이나 찌개가 꼭 있어야하죠. 이와 비슷하게 외국에서는 빵을 먹을때 버터가 늘 따라왔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에겐 친숙한 음식인데, 한국사람에겐 이름만 잘 알고 직접 써본 일은 드물었죠.

■버터와 마가린

버터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마가린이 등장했죠. 그런데 마가린은 몸에 해롭다고 밝혀진 트랜스지방이 많은 은식으로 점점 퇴출되는 추세입니다.(트랜스지방은 식물성지방이 고체로 가공될때 변하는 지방형태입니다.) 그런데 버터도 동물성기름이니 아예 둘다 잘 소비하지 않게 되었죠.

■동물성 지방은 안좋은 걸까?

버터는 아시다시피 우유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실온에서 딱딱하게 굳는 지방을 우리는 포화지방이라고 부릅니다. 즉, 소젖에서 나온 지방이니, 동물성 포화지방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런 지방을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버터의 진짜 효능

버터는 몸에 해로운 음식이 아니라는게 오늘날의 대세입니다. 우선 우유에서 나온 음식이기때문에 영양분이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과 셀레늄 같은 몸에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구체적인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항산화역할로 노화방지

5대영양소에 들어있는 미네랄과 비타민은 우리 몸에 열량을 내진 않지만, 반드시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들입니다. 버터에는 비타민A,B를 비롯하여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있어서 활성산소를 낮춰주어 노화를 미루는 효능이 있습니다.


2.콜레스테롤 감소

콜레스테롤은 2종류가 있는데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있고 나쁜 것은 LDL이 있습니다. 버터는 안에 레시틴이란 성분이 들어있어서 섭취시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은 분해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영양흡수률 증가

버터는 지방덩어리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데요. 그런데 이 포화지방산들이 다른 지방과는 다르게 작고 자잘한 성분의 지방산이어서 먹자마자 금방 흡수가 됩니다. 따라서 요리를 할때 흡수률이 떨어지는 미네랄(칼슘 등등)과 비타민 음식을 같지 섭취하면 영양섭취률을 높혀줍니다.


4.신진대사 활성

그리고 소화 흡수와 함께 열량이 높기 때문에 몸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1달간 취한 4명의 한국인들이 MBC에서 테스트를 했는데, 오히려 몸무게가 줄었습니다. 여러가지 얘기가 있지만, 핵심은 지방이 1그램에 7칼로리로 높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다른 방법으로 소화가 된다는 거에요. 


5.항염 효과

순수하고 건강한 동물성 지방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지방을 꾸준히 잘 섭취해주면 몸속의 각종 염증을 완화 또는 호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는 실제 외국사례에서 나타났으며, 좀더 지방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면 확실하게 나오겠죠.

6.호르몬 정상화로 당뇨 등의 치료

예전에 영양학 수업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지방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체의 호르몬 균형과 조절에 지방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내 한 방송사에서 스웨덴에 저탄수화물 고지방 열풍을 취재했는데요. 거기서 인터뷰한 외국인들을 보면, 인슐린 문제로 인한 당뇨병을 비롯하여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많은 질병이 호전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대한 오해를 전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죠. 어쩌면 우리는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탄수화물(라면,밥,탄산음료,양념 속 당)때문에 병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7.포만감으로 살빼는 데 도움

주의하셔야 하는 부분인데요. 버터 효능이 살빼기라는 사실 잘 안 와닿습니다. 하지만 실제 테스트로 사실임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이유는 호르몬 정상화와 포만감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포만감을 느껴서 '그만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호르몬이 렙틴인데요. 버터 섭취는 이를 정상화 시켜준다는 것이죠.


반대로 당(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잘 못느껴서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햄버거집, 피자, 치킨 집을 들 수 있어요. 여기엔 늘 콜라가 따라 붙습니다. 왜 물대신 콜라를 줄까요? 여러분이 실제로 테스트해보세요. 피자 한판을 시키고 혼자서 물과 함께 먹으면 2~3조각에 배가 부르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탄산음료가 있으면 한판을 다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지나친 당 섭취가 우리 호르몬을 고장내고 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섭취를 하게 되면, 우리몸이 지방을 더 잘태우는 체질로 점점 변해서 오히려 몸에 붙은 지방들이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버터 효능을 정리해보았는데, 한 가지 주의 하실 점이 있습니다. 버터로 요리하실때 탄수화물음식과 같이 요리하시면 살빼기는 커녕 살이 급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즉, 버터에 빵이나 스파게티면같이 밀가루음식과 같이 조리해서 드시는 것은 체중증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이나 고등어, 오징어처럼 단백질 음식과 함께 조리하시는 것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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