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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공무원 사회 시험쳐보고 느낀점 4가지

2016. 7. 27.

고용시장이 불안불안 하다보니 결국 공무원으로 방향을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계는 대부분 영업이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이 적다보니 대부분 취업난에 허덕이고 최종 보루로 공무원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기에 40~50대의 직장인과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고졸로 공직을 준비하는 분들은 공무원 사회를 많이 선택하실텐데.. 제가 실제로 이 선택과목으로 시험을 2번 쳐보고 공부하면서 느낌점을 적어봅니다.




1.고등학교 사회라서 쉬울 것이다?

실제로 난이도는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동등한 수준입니다. 다만, 50초~1분안에 1문제를 풀어야하는 공무원 시험 규칙때문인지, 개념을 알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쉽다고만 하기도 어려운게 범위가 넒어서 알아둬야할 개념이 많이 때문에.. 공부시간은 조금 걸립니다.

2.공무원 사회의 범위

일단 법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으로 나뉘는 데요. 더 세부적으로 큰 주제개념만 나열해보자면, 국제법, 기본권, 행정기구, 국회, 윤리, 문화, 경제 등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따라서 넓은 범위이면서 개념만 확실히 알면 풀리는 문제가 많이 나와요.




3.실전 전략?

일단 사회가 선택과목이라서 조정점수를 적용받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해요. 가장 최우선으로 점수를 올릴 것은 국어 영어 한국사 입니다. 왜냐하면 국어 1문제=선택과목 2문제 와 가치가 비례되기 때문예요. 따라서 선택과목인 공무원 사회는 빨리 풀어서 영어나 국어쪽에 시간확보를 하면서 점수는 80점 이상을 노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4.공부하는 기간과 방법

열심히 사회만 공부한다면 한달 내에 모든 개념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과목 공부하다가 또 까먹고 그런다는 것인데요. 시험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사회문화나 정치 파트에서 기본 점수를 깔아주고, 법이나 경제에서 변별력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는 개념을 암기만 한다면 예상치못한 실점을 할 수 있는 파트에요. 저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공부를 아예 안해도 풀렸지만, 경제학이란게 수학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많이 연습하셔야해요. 대신에 한번 확실히 알면, 복습을 조금 덜 해도 문제가 풀리게 되어서, 초반에 확실히 경제부터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회문화, 정치가 개념도 비교적 쉽고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하여 기본점수를 확보해야하구요. 법이 사실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암기해서 적용하면 딱딱 떨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공부만 해놓으면 실점할 가능성이 적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간관리입니다. 특히 국어 영어 에서 시간이 오래 걸려버리면 선택과목을 나중에 풀었다가 과락이 생겨버리기도 해요. 개개인 마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계획을 세워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내가 영어가 약하다면, 영어를 30분으로 잡고, 국어 20분, 한국사 15분, 사회 15분, 행정학 15분 으로 잡고 마킹할 시간 5분 확보같이 전략적으로 공부하셔야해요. 참!! 마지막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시간을 많이 아끼기는 사실 어려워요. 대부분 단답형이 아니라, 지문이 딸려 나와서 읽는데 시간이 걸리고, 경제 문제에서는 계산까지 해야하고 자료분석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요. 기출과 실제 시험을 쳐보니 15분까지 줄일 수 있었어요.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셧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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