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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부동산 어플 실제 이용해보니..

2016. 7. 4.

얼마전 저는 원룸을 구하기 위해서 부동산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광고도 자주 나오는 유명한 어플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담을 짧게 써볼까하는데요. 



먼저 어플에 올라온 매물이 여전히 미끼 매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플 쓰실때 사진을 한참 구경하실텐데.. 일단 사진을 광각으로 찍어서 실제 볼때보다 넓게 나옵니다. 직접 볼때랑 많이 다르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진은 구조나 인테리어 정도만 파악하는 용도로 쓰시고 크기나 넓이는 전적으로 사진을 믿지 마세요.

그리고 보고싶은 방이 있어서 담당 부동산 업자에게 연락하면 자꾸 딴소리를 합니다. 어플에는 4층이라고 써있는데 전화하면 1층이라고 별로 안좋다고 하면서, 그래도 제가 보고 싶다고 하면 오늘은 바빠서 시간이 안된다는 식으로 하고 끊은 뒤에는 전화는 안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허위 매물과 미끼매물이 여전히 군데군데 있다는 거죠.



몇 군데 연락을 해보니 만족할만한 답변도 받지 못했고,(적극적으로 방보러 오란 소리도 안하더군요.) 그냥 차끌고 해당 지역 아무 부동산에 갔습니다. 원룸 밀집촌에는 부동산 업자가 여기저기 금방 볼 수 있는데요. 부동산 어플과 제휴한 부동산도 있고 안하는 부동산도 있습니다. 

그런데 둘다 차이를 그닥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어플의 사진을 완전히 믿을 수 없기에 결국 여러분은 직접 부동산을 보러 가실테니까 아예 어플 안쓰고 그 지역 아무 부동산에 가서 방 구경하는거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즉, 부동산 어플의 경우에는 그 지역 시세파악이나 위치, 주변 인프라 교통등을 파악하고 방구조 정도만 보는 정도로 이용하시고 직접가서 부동산업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물론 어플 회사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저는 이미 어플로 피곤함이 쌓여서 직접가서 방보고 계약을 해버린 상황이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불과 올해 있었던 일이라.. 

그리고 인터넷포탈등에서도 부동산 매물과 시세 서비스를 하는데 실제와 안맞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튼 여러분들께서도 이용하시면서 속상하거나 혼란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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