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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발표 잘하는법 6가지만 기억하자

2016. 3. 8.

옛날에는 웅변학원이 많이 성행했지만, 요즘에는 수능이나 논술, 내신이 중요해지다보니 공부는 잘하는데 발표를 잘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저도 그런 축에 속했는데 여러 노력으로 발표 잘하는법을 터득했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발표잘했다고 책도 선물받은 기억이 있는데 그 노하우를 알려드릴까해요.



1.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뭘 알아야 할말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수업중에 갑작스럽게 발표하라고 하는게 아닌 이상, 발표를 준비할 시간이 주어지는게 대부분인데요. 이때 최대한 많은 것을 머릿속에 집어 넣어야합니다. 그래서 눈감고도 술술 나올정도가 되어야지 발표를 잘할 텃밭이 마련되는 것이죠.

2.그 알고 있는 생각들을 직접 말로해보며 녹음한다.

또 알고만 있으면 끝이 아니에요. 그걸 밖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을 길러야하는데, 많이 안 해본 사람은 머릿속에 생각만 맴돌고 자신이 무슨 얘기는 하는지 정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속으로 말하지 말고, 내방에서 중얼 거리면서 직접 발표해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걸 스마트폰으로 녹음해보는 겁니다. 물론 처음엔 어색하고 그러지만, 하루에 딱 1~2시간만 연습하다보면 효과가 나타나요. 이걸 안거랑 안한거랑 차이가 크답니다. 따라서 발표 잘하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3.PPT를 활용한다면 슬라이드를 넘어갈때를 주의하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발표를 하는 경우에는 그냥 혼자서 주절 거릴께 아니까 슬라이드 넘길때 어떤 말을 하면서 넘길지 연습해봐야해요. 예를 들어 3번 슬라이드에서 발표주제를 얘기하고 4번 슬라이드가 조사내용이라면, '우리 조의 발표주제는 무엇이었고 어쩌구 저쩌구 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이렇게 되는지 실제 조사내용을 보도록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해요. 발표를 잘 못하는 분들은 이것도 잘 안되서 슬라이드 한장 넘기고 멘붕이 와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방지하기 위함이랍니다.

4.사람의 눈을 잘 바라보지 못한다면..

발표할때 사실 가장 중요한게 자신감이랍니다. 이것으로부터 또렷한 발음이나 청자를 집중시키고 몰입하게 해주기때문에 정작 발표내용은 별로라도 자신감하나로 괜찮은 점수를 받는 경우도 간혹있답니다. 그런데 발표 잘하는법을 찾는 분들은 이런 자신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분들이 많을 껍니다. 특히, 대화를 할때 상대의 눈을 잘 못쳐다보거나 발표할때 책상이나 칠판만 바라보는 유형이 여기에 속할 확률이 크죠.

저도 이런 편에 속했는데, 억지로 사람들 눈을 마주보려고 하지마세요.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멘붕이 오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미리 가장의 상대를 만들어 두고 연습하라고 권합니다. 예를 들어 초중고 교실이면 맨 뒤에 엄마나 아빠가 서서 날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실전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죠. 대학이라면 책상 사이의 계단에 누가 앉아 있다고 상상하며 그 사람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자기최면하면서 연습하는 겁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청자들의 눈을 한번씩 둘러보고 말하는게 좋지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5.외모를 단정히 하는 것도 의외로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발표를 잘하길 바라는 것은 사실 어려워요. 따라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잘 늘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을 보면 역시 자신감이에요. 특히 외모에 대한 자괴감이 있는 사람인 경우가 있는데, 외모를 가꾸는 노력도 필요해요.

원래는 발표내용도 중요하지만, 발표자가 외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면, 청중들이 집중을  더 잘해요. 그래서 발표자의 매력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답니다. 이것은 방송에서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기상캐스터에요. 언젠가부터 기상예보는 늘씬한 여성이 짝 달라붙는 옷을 입고 나오고 있어요. 왜일까요? 그만큼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6.말하는 속도와 강약조절이 가장 중요.

지금까지 말한 것들보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화법이에요. 긴장하면 말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놓고 청자에게 내용이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생겨요. 따라서 녹음기를 이용해서 발표연습할것을 저장하고, 스스로 들어봐야해요. 또는 편한 사람에게 들려주고 피드백(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답니다.

또 마지막 발표 잘하는법 팁은 강약조절이에요. 100마디의 말을 한다면, 그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을꺼에요. 예를 들면 조사 결과라던지, 시작하면서 이런 점에 의문을 뒀다던지 하는 부분이죠. 이런 곳은 다양한 방법으로 강조해주세요. 말을 딱딱 끊어서 하면서 가벼운 손 제스쳐를 해주는 등 강약 조절을 한다면, 청자들이 조금이라도 덜 지루하게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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