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에 탈모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쓰시다가 머리를 아예 안 감는 법도 생각을 하십니다. 그렇다면 과연 머리 안감으면 탈모가 심해 질까요? 개인적인 경험담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은 빠질수도..
저는 지성피부라서 머리에 기름이 잘 끼는 편인데요. 어느 정도냐면 아침에 머리 감고 저녁에 집에 오면 머리가 떡이 져있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하루에 2번씩 샴푸를 하곤 했어요. 그러나 그냥 쉬는 날엔 하루종일 머리를 안감은 적도 있답니다. 방학떄는 최대 3~4일까지 안감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확실히 머리 안감으면 탈모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며칠 머리 안씻다가 오랜만에 샴푸하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게 보여요. 그리고 머리감았을때도 기름때메 못참겠어서 결국 감은 거라서 지성인 사람은 머리를 꼭 감아야할 것같아요.
■샴푸가 탈모를 유발 할 수도 있다는 썰.
저도 탈모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요. 최근에 한가지 들은 얘기로는 물로만 머릴 감으면 탈모치료가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따라서 해봤는데, 저는 도저히 간지러워서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에 어떤 탈모인의 후기를 보니까, 본인도 처음에는 간지러워서 혼났는데, 물을 따뜻한 물로 받아서 머리를 푹 담구고 마사지를 해서 물로 머리를 열심히 감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가려움증상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냄새나는 경우도 처음 일주일 정도는 심했는데, 그 후로는 냄새도 안나고 오히려 머리에 힘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도는 해봤지만, 간지러운 단계에서 영 못하겠더군요. 만날 집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외출도 해야하는데..ㅠ
하지만 나름 일리가 있을 것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샴푸나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기름기는 제거하지만, 우리몸에서 기름이 없다고 판단하면 더 기름을 만든대요. 대표적인에 기름종이! 저도 얼굴에 기름이 많은 편이라 한때 늘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았는데 오히려 더 생기더라구요. 또 고등학교때 여드름때문에 고생할때도 영어선생님께서 물로만 깨끗이 토끼세수를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때는 소보로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아예 여드름이 없답니다.(가끔 뾰루지는 나죠..ㅠ)
아무튼 저는 머리 안감으면 탈모가 더 오는 것같아서 그만뒀는데요. 집에 오래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따듯한 물로만 씻어보시는 것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요즘 하도 탈모때문에 돈이 많이 깨지는데.. 이건 돈도 안들고..그래서 저도 언젠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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