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들이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등장하고 있는데 게임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여러분은 게임으로 돈벌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실텐데요. 사실 온라인게임의 전설인 리니지 시절부터 등장한 새로운 산업이랍니다. 그럼 어떻게 돈버는지 대략적으로 소개해드릴까해요.
■어렸을 적 작업장 경험담
리니지가 나왔을때가 제가 중학교 시절이었어요. 그때 리니지 전용 pc방도 있었는데요. 어느날 단골 pc방이 자리가 없어서 리니지만 할 수 있는 pc방을 처음으로 가본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컴퓨터 한 15대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곳에서 저는 작업장이란걸 처음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는 따로 사업을하고 이런 개념이 없었던 때라서 pc방을 겸해서 하는 것이죠.
온라인 게임 중에서 MMOrpg의 경우에는 시간 투자를 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습니다. 리니지에서는 엔트라는 몹을 치면 나오는 엔트의줄기같은 것이었죠. 거기 15개 중에서 10개 정도는 사람이 없는데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매크로였죠. 하지만 당시에 저는 그게 매크로란 사실도 몰랐습니다. 당시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도 매크로에 대한 방어를 생각조차 잘 안하던 시기였거든요. 아무튼 거기서 겜하고 나오는데, 여기서 게임하면서 알바할 생각이 있냐고 제안을 받기도 했답니다. 중딩에게 푼돈 주고 알바삼는 것이죠. 하지만 전 무서워서 걍 나왔답니다..
■요즘에는 아예 사업으로 발전
한창 뉴스에 아이템 현금거래가 문제로 나오고 리니지가 해로운 게임으로 대두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행성을 조작한다는 것이었죠. 이때는 음성적인 직거래가 있었는데, 이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탄생한 것이 지그믜 아이템베이나 매니아입니다.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이템 중개 거래소사이트등을 통해서 일상적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으로 돈벌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 생산하고 손 쉽게 팔 곳이 생겼으니까요.
■아직 고전적인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한 돈벌기.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 나온지 25년 정도 되었는데도, 방식은 비슷합니다. 대개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요. 한가지씩 간단하게 알아볼께요.
1.채집노가다.
앞서 소개했듯이 일부 온라인게임은 시간 투자만 하면 재료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겜이라 불리는 아키에이지의 경우에도(이게임도 리지니를 만든 사람이 만들었다는..) 필드상에 널린게 재료아이템이고 노동력을 소모하면 채취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노동력이라는 것도 가만히 접속만 하면 채워지기 때문에 시간과 컴텨만 많으면 아이템을 많이 모을 수 있죠.
2.사냥노가다.
예전에 이 사냥노가다를 위해서 만들어진 악성프로그램이 많았고, 이것으로 망한 국산 게임이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대표적인 게 소프트맥스가 만든 테일즈 위버가 있죠. 이쪽분야는 한국인보다 중국인이나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래서 사냥 노가다를 하고 있는 캐릭명을 보면 이상한 경우가 많아요.
3.장비 강화.
이건 한국사람들이 많이 하는방식인데요. 사실 아이템 강화는 실패확률이 있으면 사행성이 심한 게임이 됩니다. 로또는 1등이 될 확률이 엄청 낮지만, 아이템 강화는 그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아이템 거래소 덕분에 작업하고 있는 게임을 쉽게 옮길 수가 있기 때문에, 이전에 A라는 겜에서 돈을 벌었다면, 장비 다팔고 그 돈으로 b라는 겜에 와서 장비강화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게임으로 돈벌기는 일반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미 노하우를 가지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솔직히 완전히 합법이라고 보기에는 찝찝한 구석이 많기 때문에(아이템거래 부분이 애매하죠) 일반사람이 겜으로 돈벌 생각은 그닥 비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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