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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주대 모텔 좌표 및 경험담

2016. 1. 27.

저는 예전에 아주대를 다녔던 졸업생인데요. 학교 다니면서 여친과 사랑을 나눌 곳이 없어서 고민이었답니다. 그래서 아주대 모텔을 검색해봐도 없더라구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후배님들을 위해서 몇가지 팁들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아주대 앞에 모텔이 없는 이유?

개인적으로 저는 원룸촌 때문이라고 봅니다. 기숙사 못들어간 학생들은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때 연애해본 분들을 아시겠지만, 커플 중에 1명이라도 원룸에 살면 거기서 모든게(?)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모텔이 생길 이유가 없는 거죠. 원룸이 있는데에에!!ㅋ

■그럼 우리 커플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제가 학교 다닐때 여친과 아주대 앞에서 엄청 놀았는데요. 학교 좀 산책하고 설빙도 좀 먹고 그러고 택시를 부릅니다. '동수원 CGV요~' 그러면 4000원 정도면 도착합니다. 수원시청 바로 옆이 동수원CGV인데요. 조금만 건너가면 나혜석 거리고 경기도 문화의전당도 있답니다. 효원공원도 있고요. 딱 놀기 좋은 곳이죠. (전 돈벌어서 여기 근처 아파트사는게 꿈이랍니다..ㅠ)



■굳이 사랑을 확인(?)하러 거기까지 가야하나요..?

솔직히 남자입장에서는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대놓고 가자고 하긴 그렇잖아요? 그러니 영화를 보자고 하는 겁니다. 영화 한편 같이 오붓하게 보고, 그 건물에 오락실 노래방 및 카페랑 음식점(쌀국수, 한식뷔폐, 피자집 엥간한건 다있음) 다 있으니까 놀고, 공원도 산책좀 해주고, 가끔 문화인이 되고 싶으면 전시회도 가보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근처에 널린 모텔로 가게 됩니다.ㅎㅎㅎ 재밋는 점은 아주대 모텔은 없는데, 수원시청 근처에는 차고 넘친다는 것이에요. 아마도 출장온 사람들도 거주하고, 유흥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게다가 대실료도 싸요. 2만원이면 꽤 괜찮은 곳을 빌릴 수 있습니다. 수원역만 가도 30000원이 거의 기본이에요. 근데 여기는 공급이 많아서 그런지.. 암튼..그렇게 행쇼를 합니다.

■택시비 아까운뎅.. 힝..

이라고 생각하면 버스를 타세요~ 아주대에서 동수원CGV로 바로 가는 것은 없는 걸로 알아요. 하지만, 효원공원을 가로 질러서 아파트 단지 있는 곳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아주대로 가는 버스가 자주 옵니다. 10분에 1대? 아무튼 행쇼한다음에 근처에서 술한잔하고 공원을 가로 질러서 버스타고 다시 아주대로 오면됩니다. 바로 수원역으로 가서 집으로 빠이빠이해도 되구요.

효원효원 공원에는 월화원이라고 있어요 입장료 무료이고, 주말에가면 코스프레하고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을 볼 수도...ㅋㅋ

개인적으로 아주대 모텔이 없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학교 앞이니 좀.. 바로 옆에 고등학교도 있는데 ㅎㅎㅎ 또 학교앞이라서 특히 여친이 혹시나 아는애 만날까봐 잘 안가려고 할꺼에요.ㅋ 그러니 그냥 동수원CGV에서 놀아용~ 개인적으로 데이트할때 가장 편하고 자주가고 재미있었던 곳이랍니다. 서울에서 노는것 보다 더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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