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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나태함을 극복하는 방법 TOP3(feat. 나태 지옥 탈출)

2018. 2. 26.

2018년도의 1000만 관객 영화가 된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한 인간이 죽어서 49일 동안 매주 7번의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여기서 단연 주목될 만한 곳이 바로 나태 지옥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평소에 지옥을 떠올릴 때의 이미지는 나쁜 짓을 했을때로 한정해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나태함이 지옥을 가는 이유가 되리라고는 잘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알았다면 나태 지옥을 탈출해봐야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필자가 해보아서 성공한 3가지 나태함 극복 방법을 소개해볼까한다.



1. 절박한 환경을 만들자.

사람은 왜 나태해지는가? 그 이유 중 하나가 '현실의 안락함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월급 150만원을 받고 생활하는 중소기업 신입사원이 있다. 이 사람은 그냥저냥 회사만 잘 나가면 월 150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집에서 출퇴근을 한다. 월세 나갈 일도 없고, 생활비에서 식대도 나갈일이 적다. 따라서 혼자사는데 월 150은 어찌보면 적당히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게을러진다.

만약 이 월 150만원을 받는 사람이 본가말고 나와서 월세방에서 월 50만원을 내고, 식비까지 모두 자기가 충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매달 받는 150만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거나 부업을 찾을 것이다. 자연스레 나태함이 사라지는 것이다.



현실의 안락함은 게으름과 나태함을 만든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안락함이 다가올때, 그 자리를 박차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리고 부지런함을 유지한다. 대표적인 사람을 추천하자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김동연 부총리 이다. 이 분의 저서 '있는자리 흩뜨리기'를 읽어보면, 절박함을 만들어내는 힘든 현실과 환경을 강한 동기부여의 근거로 삼고 지금의 위치까지 달려왔다. 어린 시절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고졸 직후 은행원으로 근무하다가 야간대학 졸업과 동시에 행시까지 붙었다. 놀라운 것은 은행원이라는 직장을 다니면서 저녁에는 대학을 다니고, 새벽에는 행시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는가? 바로 절박함이다. 절박함은 내적과 외적으로 다가온다. 그 중 일반인이 가장 쉽게 현실에 와닿는 방법은 외적 절박함, 즉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취업준비생인데, 마냥 집에서 나태하게 시간만 때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면? 당장 그 안락한 본가를 뛰쳐나와야한다. 혼자서 살면서 알바도 해가며 힘들게 돈을 벌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자신을 마주할때면, 정말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서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절박함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나태 지옥을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2. 정신충격을 받자.

위에서 절박함은 내적으로, 또는 외적으로 온다고 하였다. 이때, 내적으로 오는 절박함이 바로 정신충격요법이다. 이것이 가능한 방법은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취업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돈도 없는데, 잘나가는 대학, 고등학교 동기 동창들을 만나기란... 자존심을 많이 내려놔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적 절박함(외적)을 만드는 것이 더 쉽다. 하지만 강렬한 것은 심리적 절박함(내적)이 더 크다.

이때 정신충격요법을 시행하여 나태 지옥 탈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정신충격으로 인한 상처로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상처받는 상황이나 말을 마주할때 아예 자포자기가 되어버리거나 완전 회피를 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대개 다혈질이거나 아주 소심한 사람들이 그렇다. 따라서 명심해야한다 정신충격적인 말과 상황이 오더라도 그 순간은 마음이 아프지만,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해주고 성숙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

추가로 주변에 잘난 사람도 없다면, 유명인의 강연을 들으러 다니자. 그 강연에서 감명과 자극을 받고, 거기서 끝날 것이 아니라, 강연자의 연락처(이메일 등)로 진심과 선의를 담은 연락을 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해보자. 그 과정속에서 또다른 꿈이 생겨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끌어당김의 법칙의 진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부터 '시크릿'까지 끌어당김의 법칙을 다룬 책들이 베스트 셀러에 오른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책을 팔아먹기 위한 상술이라는 평도 있고, '신흥 사이비 종교다. 허무맹랑하다.' 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미래의 자신이 원하는 상황이 현실에서 이루어졌다고 구체적으로 느끼는 일종의 수행을 계속하면, 어느순간 미래에 그것이 이루어 진다'는 자기개발 이론이다.


즉, 나는 미래에 부자가 되고싶어요. 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약 10년 후에 강남에 빌딩을 한채 가지고 있으면서 건물을 한번 돌아보고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을 현재의 자신이 느끼고 있다고 철저히 믿는 것이다. 즉,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현실에서 착각할 정도로 생생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러면 10년 후 쯤에 강남 빌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이게 믿기는가?

하지만, 이것은 가능한 이론이다. 우리가 게을러지는 원인은 현실의 안락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심리 연구에 의하면 한 사람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할때, 그 멋진 미래의 모습을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모습으로 인식하는 것을 발견했다.

즉, 10년 후에 나는 강남 빌딩 부자가 될 꺼야라고 상상하지만, 그 상상이 자기 스스로도 너무 터무니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타인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즉, 나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보고 게을러진다.


게을러질때의 인간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현실의 즐거움을 좇는 경우가 많다. 마냥 게임만 하거나, 카페에서 시간 떄우거나 놀러만 간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지금 당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면, 어제 하루 당신이 여가시간에 했던 일들을 메모장에 간단히 적어보자. 분명 스스로 게으르다고 생각했지만, 부지런히 재밋는 일들을 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주 시험이라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티비나 게임을 했다던지 말이다.

게으름과 부지런함은 사실 종이 한장 차이로 서로 변한다. 단지, 그 목표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부지런함이 게으름으로도 변하고, 그 반대도 된다. 예를 들어보면, 당장 다음 주에 중간고사기간인데, 지금 당신은 게임을 하는에 부지런함을 보이고 있다면, 이것은 '부지런함이 게으름이 된 경우'이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 지금 공부를 부지런히 하고있고, 게임은 손도 안댓다면? 게임에 있어서 게을러진 것이다. 그리고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미신이나 상술이 아니다. 이 법칙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현실로 끌어당겨, 타인처럼 인식되지 않도록 철저히 미래 상황을 현실로 구체적으로 느끼는 일종의 명상을 매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10년 후에 강남 빌딩 건물주가 된 자신의 모습이 허무맹랑한 남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되고, 건물주가 되었을때의 그 행복감을 현실에서 명상으로 철저히 느끼고 반복하기 때문에, 실제로 건물주가 되려고 신체가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이는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다. 오늘날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정보를 선별하고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인해 명확한 목표설정과 동기부여가 일단 완성되었다면, 계속해서 건물주가 되기 위한 부동산 투자 도서나 관련 정보들만 눈에 들어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즉, 다가오는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당신도 나태함을 극복하여 나태 지옥을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절박한 환경을 만들고, 활발한 인적 교류 속에서 내적으로 절박함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미래의 즐거움을 현실에서 느껴서 저절로 부지런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은 필자의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무단 복사 및 펌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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