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중에서 제일 난감한 것이 바로 변기 찌든때 제거가 아닐가 싶다. 오늘 화장실 청소를 오랜만에 했는데, 정말로 심하게 찌들었는지, 지워지지를 않는다.. 까글까글하고 물찌든내가 계속나서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봤다.
1.치약?
실제로 많은 정보 중에 치약이 효과가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군대에서 청소할때 치약이 거의 만능으로 쓰였는데, 생활속에서도 먹인다는 것이다. 가장 안전하지만, 효과는 크게 없었다. 특히 너무 심하게 찌들어서 거의 굳은 수준의 때는 제거가 힘들었고, 다만 욕식세재 대용으로는 쓸만한 것같았다.
2.염산 ㄷㄷ
만약에 이사를 갔는 변기가 더럽다면 찝찝할 것이다. 특히, 변기 청소를 잘 안하면, 물내려가는 안쪽에 노랗게 똥때가 찌들게 되는게, 이게 청소용 도구나 락스 등등 다른걸 써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럴때는 위험하지만 염산을 구해서 희석시켜서 사용하면 말끔히 해결된다. 하지만 염산은 정말로 위험한 약품이기때문에 왠만하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길 권한다.(구매처는 약국니아 철물점) 사용할때는 꼭 희석해서써야한다. 잘못하면 변기 관이 상하거나 할 수 있다. 참고로 일반인이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염산은 가정용으로 그 농도가 약하다. 다만 공업용은 엄청 강력하므로 절대 하지말자.
3.락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게 락스일 것이다. 실제로도 효과가 좋은데, 다만 사용방법에 있어서 센스가 필요하다. 변기에 찌든때가 있는 부분에 계속 락스 물질이 묻어있어야하는데, 변기 특성상 그냥 흘러내리게 된다. 이걸 막기 위해 걸레나 한쓰는 천, 혹은 휴지에 락스 원액을 묻힌다음에 변기의 더러운 부분에 붙인상태로 좀 있다가 닦으면 보다더 잘 닦인다.(꿀팁: 변기안이라면 휴지에 락스 묻혀서 붙인다음에 종일 냅두고 변기물내리면 끝)
4.베이킹소다
우리나라 가정에 베이킹소다를 평소에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베이킹소다를 판매할때, 빵만들때 말고 청소에도 도움이된다고 홍보를 했을 정도로 청소하는데 꽤 유용한 물질이다. 변기 속에 베이킹소다를 질퍽하게 풀고 뜨거운 물을 붓고 하루종일 둔다음에 저녁즘에 닦하보면 생각보다 말끔히 지워진다.
5.식초
아주 찐한 식초를 사서 변기통에 우어 넣고 하루 종일 둔다음에 솔로 닦아보면 잘 닦인다. 역시 변기 찌든때를 제거할때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들과 같이 산성성질을 가지고 있는것이 직빵인것 같다.
6.전용 욕실, 변기 세제
요즘에는 좋은 세제들이 많이 있다. 성능은 거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써도 된다.
이렇게 변기 찌든때를 제거하는 물질들을 알아보았는데, 대부분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천이나 솔로 적당히 문질러서 지워진다는 생각을 하지말자. 싱크대의 물때를 비롯하여, 굳어버린 찌든때는 위의 약품들을 적용한다음에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야한다. 그래야 깨끗히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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