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병이나 액취증같은게 없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평소에 내 입냄새를 스스로 맡으면 악취가 심하게 느껴지지 않고 타인이 맡을때 불쾌한 경우가 많은데, 어느날엔 내입냄새를 내가 맡는데도 지독한 날이 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의 경험담에 비추어 보아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1.전날 음주나 야식을 먹었을때
쉽게 말하자면, 자기전에 뭔갈 먹고 바로 주무셨을 경우입니다. 이럴때에는 자는 중에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나는 가스들이 몸속에 머물게 되고 트림이나 식도나 입쪽에서 날 수 있다는 것이죠.
2.아예 아무것도 안먹었을때
정반대로 어떤 음식도 먹지 않고 금식을 하는 분들께도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나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먹은 음식이 없어서 위에 위액밖에 없다보니 불쾌한 썩은내가 올라온답니다.
3.사탕이나 단걸 먹었을때
설탕덩어리인 음식을 먹다보면 입에 뭔가 낍니다. 양치하고픈 충동을 느낄정도로 플라그같은 것이 끼는데요. 이상태로 반나절 정도 있으면, 물을 마셔도 입냅새가 가시지 않고 더 심해집니다.
4.우유를 마시고 입을 헹구지 않았을때
썩은 우유의 냄새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우유마신후 물을 마시거나 하지 않은 날 자신의 입냄새가 우유 썩은내가 나는 듯이 느껴지실꺼에요. 우유는 순간적으로 매움이나 입냄새를 없애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취를 더 유발하는 것 같아요.
■해결법은?
우선 아무것도 안드신 분들은 대개 아침식사를 거르시면 학교나 직장에서 점심먹기전까지 입냄새가 심하게 나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꼭 씹어먹는 음식을 드세요. 드링킹류는 효과가 적습니다.
그리고 뭔갈 먹었는데도 입냄새가 나신다는 분들은 이를 닦으실때 혓바닥까지 칫솔로 빡빡 닦아주셔야합니다. 아니면 편의점에서 가글을 사서 혀바닥을 소독하듯이 입에 머물고 계세요. 그러면 입냄새가 많이 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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