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예전보다 많이 개방적으로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뜨거운 감자가 있죠. 바로 동성결혼 찬성과 반대에 대한 논제인데요.
과거에 홍석천 씨가 커밍아웃을 선언했을때 파장과 편견의 눈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는데, 지금은 방송활동도 잘 하고 계시고 예전같은 매도하고 맹비난하는 일은 많이 사라졌다고 봐요.
하지만 아직도 동성결혼은 해결되지 않은 난제입니다. 그래서 토론 주제로 많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동성결혼 찬성측의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의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행복추구권에 대한 문제
헌법에 보면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찬성측면에서 처음에 주장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조발언이나 마무리 정리할때 자주 쓰이게 되는 부분인데요. 하지만 반대측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국가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단순히 개인의 행복추구를 위해서 허용해야한다면, 이 나라에는 규율이나 규칙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는 식으로 공격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2.자녀에 대한 걱정?
동성결혼 찬성 측에서 받을 수 있는 공격으로는 남녀가 부모가 아님 남남 혹은 여여가 부모인 자식의 경우에는 대부분 입양아가 많고, 또 부모가 동성부부라는 사실을 알면 과연 평범하게 사랄 수 있느냐라는 부분입니다. 이때는 해외의 사례가 있는데 (제가 전부 숟가락 떠먹여 드릴 순 없으니 찾아보세요.) 실제로 방송에서도 나왔었는데, 동성결혼이 허용된 나라에서 아빠가 2명인 딸아이가 있는데, 아주 멀쩡히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건 아직 경험하지 못한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잘 키우고 있다는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3.국가 인구유지에 대한 문제
동성 결혼 반대측에서 쉽게 꺼내는 논리가 인구유지가 더더욱 안되고 전세계가 이를 허용한다면 인류의 종말이 올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나친 기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남자나 여자로 태어났는데, 이성보다 동성에게 관심이 더 많다는 사람이 5%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5%끼리 동성부부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 실제로는 인구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더불어 현재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1가구당 자녀수가 적기 때문이지 동성결혼을 한사람이 많아지면 인구가 줄어든다는 논리는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4.사회질서와 행복추구권의 충돌
헌법에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지만, 사회적 질서를 위해서는 물론 제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동성결혼 찬성 입장에서 말씀드려보면 동성결혼 자체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일도 없으며,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과 고정관념에 충돌하기 때문에 즉, 낯설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5.종교적 문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많은 곳중에 하나가 바로 종교단체입니다. 신이 인간을 남녀가 만나야 만들어지는 것으로 자연질서를 정해놧는데, 동성결혼제가 생겨버리면 이런 자연의 규칙의 위배하고 종말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인데요. 이는 개개인의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해당 종교를 믿지 않으면 그사람들에게는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종교단체와 연관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려는데 자신이 속해있지도 않은 종교단체의 강요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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